효과적인 경영자의 원칙: 중요한 것부터 먼저 하라
최근 회사에서 어떤 일을 먼저 해야 할지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우선순위를 정하는 데 고민이 많아지다 보니, 자연스럽게 피터 드러커의 『The Effective Executive』를 다시 꺼내 보게 되었습니다.
특히 제5장 “중요한 것부터 먼저 하라”는 경영자가 어떻게 집중해야 하는지, 무엇을 우선순위로 두어야 하는지에 대한 통찰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핵심 내용을 다시 복습하고 정리해 보았습니다.
1. 집중의 원칙
목표를 달성하는 핵심은 집중이다.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충분한 시간을 확보하고 지속적으로 노력해야 한다.
여러 가지 일을 처리하는 사람들의 비결은 사실 한 번에 한 가지 일에 집중하는 것이다.
목표를 달성하는 경영자는 시간과 경쟁하지 않고 여유로운 속도로 꾸준히 업무를 수행한다.
조직 전체의 자원과 개인의 에너지를 가장 중요한 한 가지 일에 집중해야 한다.
2. 과거와 단절하기
경영자가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생산적이지 않은 과거와 단절해야 한다.
과거의 불필요한 업무나 활동을 폐기함으로써, 오늘의 자원을 미래에 투자하는 것이 경영자의 역할이다.
특히, 성과를 내지 못한 활동이나 경영자의 독선적인 투자는 과감히 제거해야 한다.
경영자의 독선적인 투자란?
본래 성공할 가능성이 있었으나,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활동을 의미한다.
이러한 활동들은 종종 과거의 기대와 신념에 의해 지속되며, 경영자가 집착하는 프로젝트로 변질되기 쉽다.
실패를 인정하지 못하고 계속해서 조직의 자원과 인력을 낭비한다.
시간이 지날수록 “이 프로젝트는 반드시 성공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커진다.
객관적인 성과 평가 없이 신성시되며, 점점 폐기하기 어려운 상태가 된다.
결국 더 중요한 기회를 놓치고, 성장 가능성이 있는 새로운 시도를 막는다.
이러한 활동은 조직의 혈액(자원과 인력)을 빼앗고, 가장 유능한 인재들의 능력을 낭비한다.
"당연한 성공”을 이루려는 미련을 버리고, 실패를 인정하는 용기가 필요하다.
모든 조직은 시간이 지나면서 비효율이 쌓이는 구조적 문제를 겪는다.
새로운 활동을 시작하기 전에 반드시 낡은 것을 정리해야 하며, 무작정 새로운 인력을 투입하는 것은 위험하다.
외부의 신선한 시각을 가진 인재는 조직에 따라 적절한 위치에 배치해야 한다.
낡은 것을 폐기하는 것만이 새로운 것을 강력히 추진하는 유일한 방법이다.
3. 우선순위와 후순위 결정하기
어떤 일을 먼저 할 것인지, 어떤 일을 덜 중요하게 다룰 것인지를 명확하게 구분해야 한다.
경영자가 주변의 압력이나 긴급한 문제에 끌려다니면, 정작 미래를 위한 중요한 일을 할 수 없다.
어제 발생한 위기를 해결하는 것보다 오늘과 다른 내일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미루는 것은 결국 포기하는 것과 같다.
우선순위 결정 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분석이 아니라 용기이다.
과거가 아니라 미래를 기준으로 선택할 것
문제가 아니라 기회에 초점을 맞출 것
인기보다 독자적인 방향을 선택할 것
쉬운 목표가 아니라 도전적인 목표를 세울 것
기회를 결과로 전환하는 것이 문제 해결보다 생산적이다.
목표를 달성하는 경영자는 지금 집중하는 ‘하나의’ 업무에 전념하며, 다른 일에는 몰입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