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루고 미루던…… 딱히 미루지는 않았고 매번 보러 가기는 했던, 5/6번째 정처기 실기.
변명 좀 하자면 1/6번째는 아는 게 없어서 무작정 머리에 집어넣는 대로 했고, 2/6번째는 실수로 놓쳤고, 3/6은 교육의 중간 프로젝트, 4/6은 파이널 프로젝트랑 겹쳤다. 간당간당하게 죄다 말아먹었단 소리기는 하다. 다른 건 다 붙어서 망정이지……
준비 기간
한…… 일주일? 진짜 정신차리고 보니까 일주일 남았더라. 왜지 물론 그 사이에 처음 면접도 보고 돈도 좀 벌고…… 쪼오오오오끔 추석도 끼고 개인사도 있고 여차저차하고 보니까? 일주일이더라.
음! 좋아. 충분하다. 영혼을 바친다면.
얼마나 했는가?
하루에 최소 4시간, 오래 붙잡고 있을 때는 6시간 정도 잡고 있었다. 하루종일 하는 건 아니고 중간중간 쉬어가면서 했고 한번 집중력이 그렇게 길지 않다. 특히 이론은
어떻게 했는지
맨날 프로그래밍 언어, SQL 활용만 파다가 이번에는 이론만 팠다. 이젠 프로그래밍 언어랑 SQL은 좀 하겠지라는 근자감도 있었고 진짜 근거없더라 매번 간단한 이론이 헷갈린 게 아쉬워서 이번에는 이론을 파다가 마지막 이틀 쯤에 프밍이랑 SQL을 하면 되겠지! 라고 생각했으나, 꿈이 컸다. 어~ 너 프밍이랑 SQL 1시간 보고 갔어
예상
예상 결과는 현재로는 약간 불안하다. 55 60 65... 그 어딘가... 60이나 65가 맞는 것 같긴한데, 약간 내가 그때 뭐라고 썼는지 기억이 안 나는 게 있다. 뭐라고 썼냐 대답해라 나
솔직히 이번 난이도는 개인적으로 올해 본 세 번의 시험 중에서 프밍이 제일 어려웠다. 이론은 쉬운 축에 속한 듯. 그만 나대고 프밍으로 회귀해야지... 제발 합격 시켜줘 정처기로 남의 학교 그만 가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