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24 충북 게임잼을 다녀왔습니다!
저번 Myme 게임잼 이후로 새로운 목표가 생겨서 어떤 게임잼을 참가할까 고민하던차에, 충북게임잼을 한다는 소식을 들어,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게임잼을 신청할때는 하면 좋겠다.. 싶다가도 신청자분들이 너무 많은걸 알기에 실망하지 않으려고 안되겠지 하면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너무 감사하게도 이번에도 불러주셔서 다녀왔습니다!
이번에는 저번보다 조금 더 험난한 여정이었습니다.
강원도 속초에서 충청북도 청주까지..
이번에는 강원도에서 충청북도까지 가야했던 여정이었습니다.
본가에서 쉬고있었던 사이에 게임잼 참여자로 선발되어버려서..
도저히 강원도 속초에서 오전에 출발해, 오후까지 시간을 맞출 수 없을거라 생각해서 전날에 서울 도착하고 버스로 청주까지 이동할 계획을 짰습니다..
동부창고가 어딘줄 몰라서..
동부창고가 창고 갯수가 너무 많아서..
길찾다가 조금 늦긴했지만 어찌됐든 도착은 했다..
게임잼 분위기는 어땠나?
이번에는 여러가지 이슈가 있어서 조금 늦게 도착했는데, 공지 사항이랑 행사 진행중이었습니다.
처음 본 분들 중 집중하셔서 보는 분들도 있고 다음이 기획 발표 세션이라 뭔가 준비하시는 분들도 꽤나 보였습니다!
뭔가 Myme 때는 미리 팀을 주최측에서 빌딩이 이뤄진 이후에 실제로 만난거라 어색함이 덜하긴 했었는데, 충북게임잼은 와서 팀을 빌딩하는 방식이어서 완전 어색했습니다..
쉬는 시간에 이곳저곳 돌아다녔는데, 주제가 캠핑인 만큼 1인 1텐트에서 잘 수 있도록 준비해주셔서 너무 좋았습니다.
프라이빗한 공간에서 신경안쓰고 편하게 조금이라도 잘 수 있다는 점이 너무 좋았어요.
리프레쉬를 위해 스위치도 준비해주시고, 간식과 굿즈도 신경써서 준비해주셨다는게 느껴져서 이것또한 감사했습니다.
스티커는 발견하자마자 노트북에 하나붙였습니다.. 게임잼 참가할때마다 하나씩 붙여두려구요..
아! 맞다. Myme에서 만난분들과 BIC에서 만난분들도 인사해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덕분에 어색함이 조금 사라질 수 있었어요. 감사합니다!
현장 팀 빌딩 진행 방식과 소감은?
팀 빌딩이 이루어지기 전에 미리 기획 포지션 분들께서 발표를 하였고, 마음에 드는 기획에 따라 프로그램, 아트 포지션이 기획자분들께 어필하는 방식으로 진행 했습니다
6개의 기획 중에 3개 기획이 저한테 맞을거라 생각했습니다.
이 팀들을 위주로 물어보러 다녔고, 팀 빌딩이 정말 치열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노션을 정리해서 어필하는 분들도 있었고, 아트스테이션으로 작업물을 직접 보이면서 어필하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저는 물어보러 다니면서 간단하게 제 이력만 이야기하고 고민해보고 알려주세요~
하고 돌아다니던 찰나에 같이하자는 제안을 받아, 경쟁은 있었지만, 비교적 덜 치열했었던 것 같습니다.
소감은.. 어필하러 다니는게 쑥쓰러워서 조금 힘들었습니다.
빌딩은 완료, 어떤 프로젝트였나?
제가 속한 프로젝트는 '청화' 라는 이름의 프로젝트였고, 도트 기반의 2D 탑뷰 형식이고, 맵에 스폰된 아이템(재료)을 미니게임을 통해 얻어, 요리를 하여 관측소에서 별을 보러가며 더 높은 단계 음식의 레시피를 해금하는 게임입니다.
게임잼을 진행하면서 기억나는건?
이번에도 역시나, 게임잼 진행하면서 사이사이에 많은 이벤트를 진행해주셨습니다.
간단한 퀴즈, 사진 공모 이벤트, 스위치를 활용한 이벤트 등을 진행해주셨어요.
저는 다른건 잘 못해도 마리오카트는 몇번 해본경험이 있어서 참여했는데, 1등해서 상품을 받아왔습니다!
귀멸의 칼날 만화책 전권이라.. 받을때는 정말 좋았는데 이게 집에 들고 오기가 너무 힘들었어요.
그리고 다른건 하나더 기억나긴 하는데, 타임라인 상 맨 뒤에 적어야할 것 같네요..
아! 기억나는거, 샤워실 수압 엄청 셉니다. 얼굴 뚫리는줄 알았어요.
1일차.. 2일차.. 그리고 3일차.. 결과는?
이번에는 Myme 때 같은 퍼포먼스에 대한 걱정은 역시 경험을 해보니 안들긴 했습니다.
버그픽스를 직전까지 수행하긴 했지만, 멘토분들의 도움으로 버그 없이 안정화된 빌드로 나와서 제출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엔 심사를 같이 참여한 분들, 그리고 심사위원 분들의 점수를 정해진 비율로 나눠서 순위를 매기는 방식이었습니다.
결과는 이번에는 3위를 받았습니다!
처음에 이 프로젝트의 기획을 들었을 때, 무난하게 만들어진다면 In 3 가능할 것이다. 라고 생각했는데, 딱 제가 생각한 순위권에 안착한 프로젝트여서 너무 좋았습니다.
조금더 욕심이 있다면 2위까지 하면 좋겠다! 라고 생각은 했는데, 아쉽게 3위에 머무르게 되었네요.
그래도, 수상권 안에 들어서 제가 생각한 성과를 이뤄낸거 같아 힘들게 온보람이 있었습니다!
생각한 성과도 이뤘고, 아쉬운 점은?
이번엔 아쉬운 점은 뭔가 수상을 해서 배부른 아쉬움일 수는 있겠는데, 수상 이후 뭔가 상장 같은게 없다는게 조금 아쉬웠습니다!
그거 외에는 기초적인건 너무 잘 준비되어 있었고, 개발하면서 아쉬운점은 없었던 것 같아요.
2024 충북게임잼 리뷰를 마치며 마지막으로 할말은?
이번에도 역시 3일을 압축해서 쓰려니 엄청난 분량을 가진 페이지가 완성이 되어버렸네요.
여기까지 읽어주셨다면, 이번에도 재미없고, 두서없는 글을 참고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2일 걸려서 이동일정을 잡고, 이번에는 전보다 2시간 적게잔 3일간 4시간 수면이라는 역경과 고난을 거쳐 수상하여 새로운 제 목표인 '게임잼 도장깨기'를 할 수 있었습니다.
아직 경남, 충북만 도장을 깨서 경기, 경북, 전남, 전북, 서울 등 있다면 지역별로 아직 많이 남아있네요.
목표가 있다는 것은 뭔가를 하기에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행사를 주최하여 뜻깊은 경험을 하게 해주신 충북 글로벌 게임센터, 한국인디게임협회 관계자 분들 및 참여하신 멘토분들, 서포터 분들, 모든 유관부서 관계자 분들, 저희가 쾌적하게 개발에 몰두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여사님까지 감사드립니다.
마지막으로, 모든 참가자 분들도 고생많으셨습니다!
같은 팀으로 출전해서 고생한 Team PixelJam 동료들 고생많았습니다!
.. Luck..y Draw...?
이번에는 박스에서 뽑아서 구두로 말하셔서 사진은 못찍었는데..
소니헤드폰..
29번 축하드려요.. 부럽다
게임잼 후기 시리즈
1. 2024 Myme 게임잼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