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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ocolling's Blog

2024 MyMe 게임잼 참가 후기

첫 게임잼을 참여하다! 과연 결과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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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months ago
·
11 min read

안녕하세요!
2024 MyMe 게임잼을 다녀왔습니다!

그동안 많은 게임잼을 해보고싶어서 신청과 탈락의 반복을 하다가 정말 운좋게 선발되어서 다녀왔습니다!
크고작은 대회를 떠나서 뒤끝, 쨈수타? 햄수타?, 대략 3~4개 정도 신청해봤는데 다 떨어지고,
MyMe에서 불러주셔서 다녀왔습니다!

서울에서 김해까지..


위치가 정말 멀었습니다.. 대략 집에서 버스 1시간정도 타고 기차 2시간 반 타고 버스 1시간타고 택시타고 그렇게 가야하더라구요.
심지어, 에어로스페이스? 거기서 김해로 넘어오는 버스가 간격이 진짜 40분인가 60분인가 길어서 기다리는걸 포기하고 최대한 시내버스로 가까이가서 택시탔어요.

출발하는날이 좋지는 않아서 좀비처럼 으어어 터벅터벅 하면서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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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됐든 시간맞춰 도착은 했다..

첫 게임잼 입성 소감?


첫 게임잼 입성 소감은 들어가자마자 사람들이 진짜 많았습니다.
이들중에는 나중에 현업에서 만나게 되는 분들도 있지않을까 하고 생각했어요.
다들 부지런하셔서 정말 멋지셨습니다.

어색해서 주섬주섬 컴퓨터 세팅하고 기획자분들 발표를 들었는데, 분명 제가 알고있는 게임잼은 편--한 분위기에서 하는건줄 알고 갔었는데.. 진짜 각잡고 준비하고 오셨다는게 느껴졌습니다.
그중에는 오~ 되게 참신하다~ 싶은것도 있었고, 분명 3일인데.. 게임이 기획서 내용을 전부 담을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드는 내용도 있었어요.
그저 저희는 간단하게 생각해서 버튼 누르고 떼면 흐흐 날라간다 재밌다 하는거 준비하고 왔는데;;

일단, 그렇게 모든 기획세션들이 끝나고 역시 뭘하던 먹으면서 해야 할맛도나고 재미도있고 하니까 저는 팀동료분들이랑 스낵바부터 갔습니다
스낵바가 진짜 3일동안 마르지않고 과자도 질리지않게 바꿔서 채워주셔서 너무 좋았어요
저 분홍색 더킹인가 저거 하루에 3캔씩은 부신거 같은데 더먹다간 제 몸도 부셔질거같아서 그만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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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시작은 했다. 진행하면서 기억나는건 있나?


진행하면서 주최사인 공감오래컨텐츠에서 정말 많은 이벤트들을 준비해주셨어요.
거의 진행하는 내내 럭키드로우같은 추첨권 뽑기 이벤트는 매일 밤에 했던거 같아요.
(그 시간에 해도 주무시는분들이 거의 없어서 참석률이 높았어요)

준비해주신 것도 피규어, 장패드, 종이드론 ? 이 있었어요.

그리고, 럭키드로우 말고도 게임행사다보니 게임 대사 맞추기나 이미지보고 게임맞추기? 등이 있었어요
어찌저찌 하나 잘 주워서 저도 하나 받았습니다!
이미지 보고 게임맞추는건 한참을 쳐다봐도 모르겠더라구요.
맞추신분들 대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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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48인데 49 뽑히는건... 가져가신분 축하드립니다..

아! 그리고 샤워실에서 한번넘어졌는데 진짜 아팠습니다.
다음에 하시게 되는분이 있다면 발밑을 조심하세요.

대망의 3일차, 결과는?


처음 들어갈때는 아~ 3일 내가 뭔가를 뽑아낼 퍼포먼스가 있을까?
내가 개발자로써 1인분을 할 수 있을까? 라는 부담이 있었는데, 결과를 말씀드리면 뽑히긴 했습니다.

어디서 들은게 마른오징어 쥐어짜도 물은 나온다고 버그 고치고 사운드달고 심사 빌드까지 뽑았어요.

해상도 문제가 하나 있어서 11시 마감인데 15분전인가? 그때 뽑아서 제출했었어요.
진짜 식은땀 줄줄 흘렀는데 다행히 리더님이 해결해주셨습니다.

심사 다 끝나고 결과는 대상을 받았습니다!
당일에는 다말하고 다녔으면서 2주가 지난 지금 다시 쓰려니 뭔가 쑥쓰럽네요.
이게 다.. 훌륭한 리더분과 정말 잘하는 픽셀아티스트 두분을 만나서 버스 올라탔다고 생각해요 감사합니다

한 1주일동안은 돌아와서 계속 관련기사나 유투브 검색 엄청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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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의미한 결과도 얻었고, 아쉬운 점이 있었다면?


마침, 끝나고 퇴소? 뭔가 퇴소하는 기분이 들긴했으니 아무튼 끝나고 나오는 날에 인증서 주시면서 주최측에서 설문지 관련해서 주셔서 작성한 내용이었는데 2가지 정도 적어보자면,

  • 멀티탭 갯수 부족

    • 이거는 추후 꼭 하나 더 늘려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노트북 파워만 연결해서 1구씩만 쓰면 부족함은 없겠지만, 다른 기기들을 충전할 수 있는 자리가 부족했어요

  • 수면실 공간 부족

    • 새벽에 잠깐 자러갈때 자리가 꽉차있어서 조금 더 늘릴필요는 있어보였어요

마지막으로.. 할말이 있다면?


음.. 일단 이런 두서없고 재미없는 글을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집에서 4시간 넘게걸려서 도착하고, 3일동안 6시간자고.. 하는 역경과 고난속에서도 수상이라는 결실을 맺게되어 저는 6년전 게임업계를 준비하면서 작성해둔 BIC 전시 참가라는 버킷리스트를 하나 지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저와 같은 버킷리스트를 가지신 분이 있다면 일단 머리부터 들이밀어보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앞으로도 계속 이렇게 할 것 같으니 궁금한게 있으시면 편하게 메일주셔도 좋습니다~


행사 주최하여 이런 뜻깊은 경험을 하게 해주신 공감오래 회사 관계자분들 및 서포터 분들, 모든 유관부서 관계자 분들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모든 참가자분들 고생하셨습니다!
같이 팀으로 출전해서 고생했던 M12(에밀리) 동료들 고생많았습니다!
BIC에서 봐요!

저는 2024.08.17 ~ 2024.08.18 양일간 BIC에 부스가 준비되어 있는걸로 알고 있어서 참가할 예정이에요.
혹시나 오시게 된다면 들러주세요! 정확한 부스명이 M12 인지 MyMe게임잼 부스로 같이 있는건지 잘몰라서 둘중 하나는 분명히 있을거같아요!
들러주신다면, 제가 드릴수 있는건 없지만, 키링이라도... 주섬주섬 드리겠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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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미게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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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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