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l 블로그 개설

avatar
2025.02.25
·
4 min read

원래 velog에서 코딩 테스트 풀이, AI 공부 관련 포스팅을 작성하고 있었는데 until 블로그 개발자 측으로부터 홍보 메일을 받아서 until 블로그를 개설해 보았다.

IT 관련 블로그 플랫폼은 티스토리가 가장 활발한 듯하고, velog도 개발자들이 많이 사용한다고 들었다. 개인적으로 뭔가 꾸미기를 잘 못하는 타입이라, 마크다운이라는 고정된 형식으로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어서 velog를 선호하고 적극 사용하는 중이다. (게다가 전직 대학원생이라 마크다운이 익숙...)

하지만 velog는 불편한 점들도 있다. 개인적으로 느낀 어려운 점들을 정리해보면
글에 태그를 다는 형식이라 시리즈를 따로 생성하지 않으면 주제 별로 포스팅을 모아서 보기 힘들다. (이 측면에서는 메뉴가 따로 있는 티스토리나 네이버 블로그가 좋은 듯)
표의 형식이 제한적이고, 보기 좋게 커스텀하기 어렵다.
각종 서식 수정 버튼이 없다. (ex) 글자에 색깔 넣을 때, 포스팅 작성 란에 색깔 지정 버튼 같은 것이 없으니 <span style="color: red">Red Text</span> 이렇게 복사해두고 써야 한다)
이미지 위치, 크기 조정이 안 된다.
토글 기능이 없어서 내용이 많은 포스팅은 무한정 길게 늘어지게 된다. (혹은 여러 포스팅으로 분리하거나)
수식에 들어가는 글자 크기가 작다.

until 블로그는 Notion 기반이라고 하는데, Notion은 기능도 많고 잘 꾸며 놓으면 정말 예쁘지만 그만큼 자유도가 높아서 나처럼 꾸미기를 못하는 사람은 예쁘게 관리하기가 힘들다. 실제로 Notion을 사용 중이기는 하지만 개인 페이지의 경우 정리를 잘 못해서 좀 엉망인 편이다...

하지만 Notion은 위의 velog 문제점을 보완하는 면들이 많아서, until 블로그도 사용해보려고 한다. 그동안 velog에 많은 투자를 해와서 완전히 이사오기는 힘들겠지만, 코딩 테스트 풀이 포스팅을 메인으로 하다가 익숙해지면 범위를 늘려봐야겠다.

아직 초기 단계라 그런지 자잘한 오류들이 발생하고 있기는 하지만 개발팀 측의 피드백이 빠르셔서 잘 사용해보고 싶다!!